‘구준엽 처제’ 서희제, 1년 만에 방송 나와…오열에 욕설까지

사진=서희제 인스타그램 캡처


대만의 국민 MC이자 가수 구준엽의 처제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서희제(쉬시디)가 방송에 복귀했다.

지난 6일 대만 현지 매체 ET투데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서희제는 최근 자신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소저불희제’의 메인 진행자 자리에 다시 올라 녹화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2월 친언니인 배우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이 세상을 떠난 지 약 1년 만이다.

복귀를 알리는 첫 녹화 현장에서 서희제는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등장했다. 하지만 이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하기 시작했다. 그는 격한 욕설까지 내뱉으며 상실의 고통을 드러냈다.

서희제는 감정을 추스른 뒤 자신이 보여준 돌발 행동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인류가 왜 욕을 발명했는지 아느냐. 기쁨과 슬픔 등 너무 많은 감정이 있기 때문”이라며 “화면 속 제 모습이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어떤 상황이든 그건 그 순간의 가장 솔직하고 진실된 감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서희제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고 서희원은 지난 2022년 20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영화 같은 재회 끝에 결혼하며 한국과 대만 양국에서 큰 축복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일본 여행 도중 독감 합병증으로 인한 급성 폐렴이 악화되면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구준엽은 물론 서희제를 포함한 유가족들은 큰 충격에 빠졌으며 서희제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아내를 먼저 보낸 구준엽 역시 여전히 깊은 슬픔 속에 고인을 기리고 있다. 그는 최근 서희원의 1주기를 맞아 아티스트로서의 재능을 살려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추모 조각상을 세우며 변치 않는 사랑을 증명했다.

서희원을 떠나보내고 남겨진 구준엽과 서희제는 서로를 다독이며 상실의 상처를 치유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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