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김태원, 안 보인다 했더니…“1년간 4번 입원” 핼쑥해진 얼굴

사진=유튜브 ‘김태원클라쓰’ 캡처


록 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약 1년 6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직접 소식을 전했다.

긴 시간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던 그는 몰라보게 핼쑥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그간의 힘겨웠던 투병 생활을 고백했다.

김태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원클라쓰’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그는 “여러분이 그리워서 다시 왔다”며 “그동안 의리를 지켜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영상 속 비친 그의 얼굴은 과거보다 더욱 여위어 있어 건강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장기간 활동이 중단됐던 이유에 대해 그는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네 번이나 입원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네 차례나 병원 신세를 져야 했을 만큼 건강 상태가 위중했음을 시사했다.

사진=유튜브 ‘김태원클라쓰’ 캡처


실제로 가수 박완규는 지난 1월 한 방송에 출연해 “태원이 형이 올해만 두 번 쓰러졌다. 이번에 좀 위험했다”며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증언했다. 박완규는 이후 상태를 두고 “여러 가지로 안 좋다”고 언급하면서 “형이 ‘그 강은 안 건너고 돌아왔다’고 말하신다.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속상하더라”고 밝혔다.

김태원은 신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고통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그는 지난해 겪은 부친상을 언급하며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도 그렇고 뭐 엄청난 충격이었지만 그것을 제가 살아가면서 또 아버지를 회상하면서 그런 아버지를 둔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는 그런 음악을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좋았던 것들보다는 마음 아프거나 그런 것들을 더 마음에 새기는 이상한 습관이 있다”고 덧붙여 부친상이 건강 악화의 한 원인이 됐음을 짐작게 했다.

최근 미국인 사위를 맞이한 근황도 전하며 “그 나이에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표정과 어떤 눈빛과 말, 그런 것들을 갖고 있는 친구”라고 평가했다. 이어 “돈 많고 이런 건 중요한 게 아니고 사람 자체가 제 딸을 얼만큼 아끼고 사랑하는가 그게 가장 중요한데 복을 받아서 그런지 우리하고 잘 맞는 사위를 얻은 것 같다”고 새 식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김태원클라쓰’ 캡처


건강 회복 중인 김태원은 본업인 음악 활동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발매가 지연되고 있는 부활 14집에 대해 “어떤 죄책감 이런 것들을 증명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걸 돌려드리고 싶다”고 약속했다.

현재 부활은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7월 서울 올림픽홀 공연을 시작으로 전주, 김해 등지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올가을에는 5곡이 수록된 14집의 두 번째 파트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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