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쥬얼리 시절 ‘행사비 폭로’…“뭘 해도 100만원…어려서 몰랐다”
강경민 기자
입력 2026 09 17 10:33
수정 2026 09 17 10:33
그룹 ‘쥬얼리’ 출신 서인영이 전성기 시절 활동 당시 행사비를 폭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드디어 행사 뛰러간 걸그룹 쥬얼리 최초공개 (+서인영 행사비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쥬얼리’ 멤버들이 완전체로 한자리에 모여 과거 활동 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서인영은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우리 무슨 행사를 해도 100만 원 받았잖아”라며 과거 턱없이 낮았던 행사비 수준을 언급했다. 이어 “고생 많이 했다. 절까지 가서 스님들 앞에서 웨이브도 했다”며 “그런데 우린 무슨 행사를 뛰어도 100만 원인 거냐”며 당시 불합리하게 느꼈던 심정을 토로했다.
박정아는 과거 행사비에 불만을 품었던 서인영이 미국 공연 방문 당시 소속사 대표의 카드로 명품 가방을 구매했던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박정아는 “그때 진짜 얼마나 열 받았냐면 미국에 갔는데 인영이가 갑자기 대표님한테 ‘카드 내놔’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그 카드를 들고 나가서 얘랑 둘이 명품점에 갔다”고 떠올렸다.
이어 “인영이가 ‘언니, 그냥 하나 사’라고 했다”며 두 사람이 실제 명품 가방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에 또다시 서인영이 이해할 수 없었던 수준의 행사비를 되뇌자 조민아는 “그때는 우리가 어려서 잘 몰랐다”고 말했다. 서인영도 “행사비가 얼마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고 덧붙였고, 이지현 역시 “우리가 너무 순수했다”고 거들었다.
열악했던 당시의 활동 환경에 대한 기억도 이어졌다. 조민아는 “우리는 정말 목숨을 걸고 활동했다”고 오토바이 뒤에 타고 스케줄을 이동했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지현은 “일단 오토바이에 매달려 살아남아야 했다”며 “무대 의상이 아주 짧았지만 그게 보이고 안 보이고가 문제가 아니었다”고 위험천만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서인영을 비롯한 박정아, 이지현, 조민아는 20년 만에 ‘쥬얼리’로 뭉쳐 지난 1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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