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 간단한 ‘두 가지’면 충분”…염증 잡고 체중도 ‘쑥’ 내려가 [라이프]
이보희 기자
입력 2026 03 29 22:33
수정 2026 03 29 23:30
“아침 거르지 말아야…계란·두유 조합 추천”
아침 식사를 간단하게라도 꼭 챙겨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이재동 경희의료원 침구과 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너와 나의 은퇴학교’에 출연해 염증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침 식단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식사를 건너뛰는 간헐적 단식은 노화를 촉진한다”면서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아침에 바쁘더라도 거창하게 준비하려 하기보다 간단하게라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추천한 메뉴는 단순했다. 삶은 달걀 두 개와 두유 조합이다. 이 교수는 “삶은 달걀은 보관과 섭취가 간편하다”면서 “두유와 함께 먹으면 부담 없이 아침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시간 여유가 있다면 “양배추 샐러드나 오이, 당근 등을 함께 곁들이면 건강에 더욱 좋다”면서 “이처럼 가벼운 식사만으로도 하루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끼니를 거르지 않고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면 과식을 줄이고 간식 섭취를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다”면서 “일정한 식사 패턴이 유지될 경우 신체 리듬 역시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밀가루, 흰쌀밥, 가공식품,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등 단순당은 피하고, 과일도 당이 높아 무조건 좋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진복 원장도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해 혈당 관리를 고려한 아침 식사로 달걀을 추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무가당 그릭 요거트와 통곡 형태의 오트밀을 건강한 아침 식사로 소개했다.
이미선 강원대학교병원 영양팀장도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침을 먹어야 한다”면서 “달걀, 우유, 무가당 두유” 등을 아침 식사로 추천했다.
이 팀장은 “달걀은 단백질과 지방을 함께 보충할 수 있는 완전식품”이라며 “거창하게 밥을 차리지 않아도 된다. 반숙 달걀 한 개, 우유 한 컵 정도만 마셔도 아침식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버 랄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주 만에 4kg 뺀 브이로그’라는 영상을 공개했는데, 다이어트 식단으로 “달걀, 두유, 닭가슴살 소시지만 먹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아침에 달걀 두 개만 먹어도 단백질 1일 권장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 달걀의 단백질은 완전 단백질로 분류되는데, 완전 단백질은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아미노산을 포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에 따르면 흰자만 먹는 것보다 노른자까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염증 감소 효과가 더 크다. 여기에 두유를 같이 먹으면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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