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 이젠 디자인·출판 메카로

업체 361곳 밀집한 마포구

마포구는 14일 홍대 지역에 디자인·출판업을 집중 개발하는 ‘마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교·동교·합정·상수동을 아우르는 홍대 앞 일대를 디자인·출판사업 진흥지구로 설정하고 집중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미 디자인업체 114개, 출판업체 247개가 이 지역에 밀집해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인테리어, 시각, 사진, 광고물 등 디자인업 6종과 교과서, 학습, 만화 등 출판업 6종을 권장업종으로 지정했다.

이 업종의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역산업공동체 운영, 종합지원센터 구축, 인센티브 지원, 산학 네트워킹 촉진 사업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키로 했다. 인근 홍익대, 서강대, 서울디자인고등학교에서 배출되는 인재들과의 융합도 감안한 결과다. 또 출판사들이 매년 발간하는 수천권의 책 가운데 좋은 책을 골라 ‘좋은 책 골목’을 조성하거나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방식 등을 통해 젊음의 홍대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도 꾀한다.

여기에 발맞춰 지난 12일에는 ‘마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민간단체 창립총회’도 열었다. 이 단체는 마포구가 지정한 권장업종에 속하는 158개 업체가 한데 모인 민간단체 조직으로 앞으로 홍대 앞 디자인·출판업 육성의 전위부대 역할을 맡는다. 박홍섭 구청장은 “주인 의식을 가지고 발전에 노력한다면 구로서도 경영 컨설팅, 판로 개척 등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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