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들이받고 발길질” 시민 무차별 폭행…출동 경찰관까지 때렸다

김민지 기자
입력 2026 04 02 07:20
수정 2026 04 02 07:20
지하철역 근처에서 지나가던 시민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일 TV조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저녁 7시 50분쯤 서울 마포구청역 앞에서 ‘한 남성이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매체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모자를 눌러 쓴 30대 남성 A씨가 자전거를 타고 인도 위를 달리고 있다.
맞은 편에서 걸어오던 남성이 멈칫하며 자전거를 피하려고 하지만, 자전거는 남성과 그대로 충돌했다.
자전거에 부딪힌 피해자가 무릎을 만지며 고통스러워 하는 사이, A씨는 갑자기 자전거에서 내려 피해자에게 발길질을 하고 손으로 얼굴을 때렸다.
A씨는 인근 골목에서 마주친 배달기사의 얼굴도 폭행했다.
또 A씨는 지나가는 자동차를 자전거로 내리치는가 하면 출동한 경찰관을 포함해 최소 4명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시 음주나 약물 투약 상태는 아니었던 걸로 파악됐다.
경찰은 남성을 상해와 재물손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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