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사진 수천장”…텔레그램에 CJ 여직원 330명 정보 유출

이름·전화번호·사진 등 무차별 게시
CJ 측 “내부 소행 가능성…수사 의뢰할 것”

CJ그룹 여성 직원 수백명의 개인정보가 텔레그램을 통해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서울신문 자료사진


CJ그룹 여성 직원 수백명의 개인정보가 텔레그램을 통해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 텔레그램 공개 채널에 CJ그룹 여성 직원 330여명의 휴대전화 번호와 직급, 사내 전화번호, 사진 등이 게시됐다.

해당 채널은 지난 2023년 개설됐고, 28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에 따르면 한 제보자는 “해당 채널에는 직원들의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소속 부서, 직급, 근무 지역은 물론 얼굴 사진까지 무차별적으로 게시되고 있다”며 “현재 확인된 얼굴 사진만 약 2000장이며, 게시 대상이 여성 직원들에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단순 유출이 아닌 악의적 목적이 강하게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출된 자료에는 CJ 내부 인트라넷 주소로 보이는 정보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자를 통한 유출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외부 해킹 정황이 없어 내부자의 임직원 프로필 조회를 통한 정보 유출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수사기관 및 관계기관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트윅, 무단 전채 및 재배포 금지
연예의 참견
여기 이슈
갓생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