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한 노인 ‘느릿느릿’…배달기사, 오토바이 내려서 한 행동 [포착]
이보희 기자
입력 2026 08 21 10:17
수정 2026 08 21 13:41
횡단보도 건널 때까지 동행한 기사
“생업보다 사람이 먼저” 감동
배달을 가던 오토바이 기사가 횡단보도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돕는 영상이 공개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 배달기사님의 선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대구 동구 반야월의 한 거리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길을 건너고 있었다. 당시 보행 신호가 빨간불로 바뀐 위험한 상황이었다.
제보자는 “이를 본 배달기사가 오토바이에서 내려 할아버지 곁으로 다가갔고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모두 건널 때까지 함께한 뒤 떠났다”고 밝혔다.
영상 속 노인은 걸음이 느리고 다소 불편해 보였지만, 배달기사는 서두르지 않고 노인의 보폭에 맞춰 함께 걸었다.
주변 차량들도 노인이 횡단보도를 모두 건널 때까지 멈춰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복 받을 거다”, “인성이 바른 분이다”, “실천하기 쉽지 않은데 멋지다”, “기사님껜 빠른 배달이 중요했을 텐데 사람을 먼저 챙기는 모습이 훌륭하다”, “견인차 기사님도 충분히 먼저 갈 수 있는데 기다려주시네”, “인간미가 느껴진다”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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