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치른 고3, 무면허로 음주운전하다 사고로 사망

업데이트 2018 11 27 21:21|입력 2018 11 27 21:21
올해 수능시험을 친 고3 학생이 술을 마신 후 무면허로 운전하다 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27일 오전 4시 20분쯤 전남 여수시 학동 인근 도로에서 A(18)군이 몰던 승용차가 옹벽과 전봇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군은 크게 다쳐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광주에 사는 A군은 친구와 함께 렌터카를 타고 다른 친구를 만나기 위해 여수로 왔다. A군은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혼자 차를 끌고 나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함께 술을 마신 친구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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