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커졌지?” 충격…임신 후 뜻밖의 변화 공개한 女 무슨 일
하승연 기자
입력 2026 03 12 17:30
수정 2026 03 14 15:45
화려한 외모와 메이크업 기술로 사랑받던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가 임신 후 겪게 된 충격적인 외모 변화를 가감 없이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두바이와 런던을 무대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앰버 피트킨(31)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이 조회수 400만회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신 전 무결점 피부와 세련된 스타일로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했던 앰버는 임신 14주 차부터 예상치 못한 신체 변화에 직면했다.
단순히 몸이 붓는 수준을 넘어 코가 옆으로 벌어지고 입술과 눈 부위가 심하게 부어올라 본래의 이목구비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가 됐다.
앰버는 “자고 일어나니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며 “거울 속의 나를 더 이상 인식하지 못할 정도였고, 통제할 수 없는 신체 변화에 큰 충격과 무력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특히 고해상도 카메라 앞에서 근접 촬영을 해야 하는 직업 특성상 변해버린 외모는 앰버의 자존감에 큰 상처를 남겼다고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임신 중 호르몬 변화는 혈관을 확장해 코를 포함한 얼굴 곳곳에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아름다운 임산부’에 대한 강박이 존재하다 보니 많은 여성이 이러한 신체 변화를 숨기거나 수치스럽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앰버는 이러한 금기를 깨고 ‘커진 얼굴’을 당당히 공개했다.
앰버는 “임신 중 겪는 고충을 솔직하게 말한다고 해서 아이를 덜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신체적, 정신적 압박을 견디고 있는 임산부들이 자신에게 조금 더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영상에는 비슷한 경험을 한 전 세계 임산부들의 공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조롱 섞인 댓글을 남기기도 했으나, 앰버는 “임신은 내 몸이 하는 가장 기적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앰버는 “자신감이 외모에만 근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지금의 모습은 일시적인 과정일 뿐이며, 이 시기를 견뎌내며 쌓인 내면의 단단함은 영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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