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인 줄, 소름 돋았다”…땅에서 나온 ‘이것’ 정체에 中 ‘발칵’
이보희 기자
입력 2026 03 26 06:00
수정 2026 03 26 06:00
중국 광둥성서 사람 손 형태의 ‘참마’ 발견
중국에서 한 농부가 밭에서 수확한 참마가 사람의 손과 흡사한 형태로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머스트쉐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광둥성에 거주하는 농부 A씨는 최근 밭에서 마를 캐던 중 손바닥과 손가락이 또렷하게 구분된 사람 손 모양의 마를 발견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A씨가 캔 마는 손가락처럼 뿌리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한쪽은 짧아 엄지손가락처럼 보인다. 끝부분은 뾰족한 형태로 손톱을 연상케 한다.
이 사진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사람 손인 줄 알고 놀랐다”, “시체 일부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 누리꾼은 “소름 돋는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희귀한 행운의 상징”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소문이 퍼지자 이를 직접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해당 마를 사겠다는 문의도 이어졌다. 8000위안(약 170만원)을 제시한 이도 있었지만, A씨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형태가 초자연적 현상이 아니라 자연적인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마는 땅속에서 자라는 뿌리 작물로, 성장 과정에서 돌이나 단단한 토양, 주변 식물 등에 영향을 받으면 뿌리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사람의 팔다리와 유사한 형태로 변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도 맛이나 영양 성분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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