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러 간 부자 숨진 채 발견… “숙소 못 구해 차에서 잠들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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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난로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119 구급대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119 구급대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전북 무주 덕유산에 등산하러 간 50대와 10대 부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무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10분쯤 무주군 설천면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A(57)씨와 B(10)군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아내로부터 “등산을 간 남편과 아들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두 사람을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차 안에는 가스난로가 작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부자는 전날 포항에서 덕유산을 방문했다가 숙소를 구하지 못해 차 안에서 잠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에 연루된 정황은 없다”며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되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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