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이 기혼 여성과 러브호텔…의원회관도 초대” 日주간지 보도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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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모토 요헤이 일본 문부과학상. 일본 총리실 홈페이지
마쓰모토 요헤이 일본 문부과학상. 일본 총리실 홈페이지


일본의 한 주간지가 다카이치 내각에 입각한 한 장관의 불륜설을 보도해 일본 정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주간지 ‘슈칸분슌’(주간문춘)은 11일 온라인판에 마쓰모토 요헤이 문부과학상이 기혼 여성 A씨와 불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쓰모토 문과상은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부터 2022년에 걸쳐 A씨와 불륜 관계를 맺었으며 회의실이나 러브호텔에서 밀회를 거듭했다. 또 어느 주말에는 비서가 없는 틈을 타서 중의원 의원회관으로 A씨를 불러냈다고 슈칸분슌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중도개혁연합의 이즈미 켄타 의원은 중의원 문부과학위원회에서 “관련 보도 내용이 사실이냐”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장관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겠느냐. 장관 스스로 설명할 책임이 있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해당 보도를 언급했다.

이에 마쓰모토 문과상은 “보도 자체는 인지하고 있지만 오늘 이 위원회와 예산위원회에 연달아 출석하느라 보도 내용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내용을 제대로 확인한 뒤에 판단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이즈미 의원은 “보도를 확인한 뒤 부처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 그리고 장관직에 어떤 자세로 임할지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2005년 처음으로 중의원에 당선된 마쓰모토 문과상은 7선의 중진 의원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중국 난징 시민들을 대거 학살한 ‘난징대학살’을 허구라고 주장한 영화 ‘난징의 진실’(2008)을 지지하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강경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불륜 상대로 지목된 A씨처럼 마쓰모토 문과상도 기혼이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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