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 배수진’ 이재준 전 고양시장, 민주당 최고위서 복당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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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전 시장 “복당은 늦었지만, 시장 선거 승리로 보답하겠다”

6일 이재준 전 고양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당사 앞에서 복당 허용을 요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이재준 전 고양시장 제공)
6일 이재준 전 고양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당사 앞에서 복당 허용을 요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이재준 전 고양시장 제공)


더불어민주당 복당 불허에 맞서 삭발까지 하며 배수진을 친 이재준 전 고양시장의 복당이 허용됐다.

이 전 시장에 따르면 1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그의 복당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당원 자격을 회복시켰다.

이 전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중앙당의 결정을 환영하며 정청래 당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당원과 시민들이 당원이 될 민주적 권리에 공감하고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보답하기 위해 시장 선거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최근 민주당 복당이 불허되자 지난 6일 중앙당 앞에서 삭발과 함께 당 지도부를 향해 복당 불허 사유 공개를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어 2300여 명의 당원과 시민들이 복당 탄원서에 서명하는 등 복당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재준 전 고양시장은 “복당이 늦은 만큼 고양시장 선거에서 피선거권이 행사될 수 있도록 경기도당에 빠른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시장은 2024년 10월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기관장의 정치적 중립 의무에 따라 탈당했다가 지난해 12월 경기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와 이달 4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복당이 불허된 바 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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