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AI 데이터센터 특화단지…이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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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세수 최대 2000억 늘어
양질 일자리도 1000개 창출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은 19일 시청에서 AI 데이터센터 및 특화 시범도시 조성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릉시 제공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은 19일 시청에서 AI 데이터센터 및 특화 시범도시 조성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에 AI 데이터센터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1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강릉은 AI 데이터센터 최적지로 평가받았고, 다수의 사업 제안을 검토했다”며 “㈜강릉DCPEF가 1GW(기가와트)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특화단지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화단지 조성 사업은 5단계로 추진된다. 강동면 안인진리에 연면적 5만 2491㎡의 AI데이터센터를 짓는 1단계 사업은 2028년 말 완료된다. 경관, 교통영향평가 심의와 건축허가까지 마쳐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간다.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현장 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5단계 사업은 용지 확보를 위해 시와 협의 중이다. 총사업비는 13조 8000억원에 달한다. 빅테크 기업의 서버와 장비 등 사용자 설비 투자까지 더해지면 전체 투자 규모는 69조 8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시는 특화단지 조성으로 지방세수가 연간 1000억~2000억원 증가해 재정자립도가 16.7%에서 24.3~32%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 10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 시장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산업의 집적으로 첨단산업 중심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DCPEF가 강원 강릉 강동면 안인진리에 지을 계획인 AI 데이터센터 조감도. 강릉시 제공
㈜강릉DCPEF가 강원 강릉 강동면 안인진리에 지을 계획인 AI 데이터센터 조감도. 강릉시 제공


강릉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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