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초등생 유괴 의심 사건 발생…“팔 잡아끌다가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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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용의자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경찰·용의자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제주에서 초등학생 유괴 의심 사건이 발생해 교육 당국이 학교와 학부모에 안전교육을 당부했다.

2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쯤 제주시 모 초등학교 인근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학원에 가려던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에게 한 여성이 접근해 초등학교가 어디 있는지 묻더니 같이 가달라며 팔을 잡아끌었다.

초등학생이 ‘도와 달라’고 소리치자 이 여성은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도주했다.

학생의 보호자는 당일 밤 11시쯤 학교와 학부모들이 소통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학교에 이를 알렸다.

해당 초등학교는 월요일인 23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인근 5개 초등학교에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

이들 학교는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한 등하굣길 교육을 실시하고 가정통신문도 발송했다.

사건을 겪은 학생은 현재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간 상황이다. 해당 초등학교는 보호자에게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귀국 후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청은 학교전담경찰관을 통해 제주경찰청에 사건 내용을 알리고 지역 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교육지원청을 통해 초등학교 교감들에게 안전교육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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