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 문 열리기 전부터 ‘오픈런’…오전 9시 투표율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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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투표  6·3 지방선거일인 3일 서울 성북구 숭덕초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위해 대기해 있다. 2026.6.3 연합뉴스
아침부터 투표
6·3 지방선거일인 3일 서울 성북구 숭덕초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위해 대기해 있다. 2026.6.3 연합뉴스


‘투표하러 왔어요’…북적이는 투표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일인 3일 대구 달서구 진천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6.6.3 연합뉴스
‘투표하러 왔어요’…북적이는 투표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일인 3일 대구 달서구 진천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6.6.3 연합뉴스


아침부터 투표  6·3 지방선거일인 3일 서울 성북구 숭덕초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위해 대기해 있다. 2026.6.3 연합뉴스
아침부터 투표
6·3 지방선거일인 3일 서울 성북구 숭덕초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위해 대기해 있다. 2026.6.3 연합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 전국 1만 428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유권자들이 새벽부터 투표소를 찾으며 ‘오픈런’ 행렬을 이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은 7.4%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4464만 9908명 가운데 330만 409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6.0%)보다 1.4% 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날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전국 곳곳의 투표소에는 문을 열기 전부터 시민들이 줄을 서는 모습이 연출됐다. 일부 투표소는 오전 5시30분쯤부터 대기 행렬이 만들어지며 투표 시작과 동시에 유권자들이 몰렸다.

서울 강서구의 한 태권도장에 마련된 투표소는 하루 동안 민주주의 현장으로 변신했다. 체육관 바닥에는 흰색 시트가 깔리고 거울은 천으로 가려졌다.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며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에 마련된 투표소에도 아침 일찍부터 발길이 이어졌다. 출근 전 투표를 마치려는 직장인부터 더위가 시작되기 전 투표하려는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습을 보였다.

유권자들이 꼽은 관심사는 부동산과 안전, 지역 발전 등이었다. 재건축 문제와 세금 부담, 생활 안전,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 등을 고려해 후보를 선택했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유권자는 “일 잘할 사람을 뽑았다”며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율 23.51%는 이날 오후 1시부터 투표율 집계에 합산된다. 현재까지 지역별 투표율은 강원과 대구, 경북 등이 상대적으로 높고 수도권은 전국 평균을 소폭 밑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선관위는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현장에서 앱을 실행해 확인받아야 하며,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는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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