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감당할 수 있는 선 넘어…산에서 극단적 선택 생각까지” 고백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방송인 박수홍이 가족과의 분쟁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에서는 다음 방송의 예고편이 그려졌다. ‘세상에 죽으란 법은 없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대화에서 MC와 패널들은 힘들었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박수홍은 힘겹게 이야기를 꺼내면서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으면 ‘나는 죽어야 되는 존재구나’라는 게 자책의 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 내가 누군가를 사랑해서도 믿어서도 안 됐던 (사람이구나 생각했다)”라며 “산에 올라가서 떨어질 자리를 봤다, 이 정도면 한 번에 바로 기절하거나 끝나겠지 싶었다”라고 고통 속에 살았던 지난날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박수홍은 친형, 그리고 형수와 법적 다툼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 형제의 갈등은 지난해 3월 말 외부에 알려졌다. 당시 박수홍은 친형으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을 인정했고, 지난해 4월5일 형과 형수 부부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부지검에 고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수홍 친형은 박수홍 측이 주장한 횡령 의혹 등을 부인해 왔다. 이외에도 박수홍은 친형 부부를 상대로 100억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범수 기자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계엄사태 후 ‘군복’ 입고 드럼 쳤다가…JYP 가수, 때아닌 논란에 “엄중 조치”

    thumbnail - 계엄사태 후 ‘군복’ 입고 드럼 쳤다가…JYP 가수, 때아닌 논란에 “엄중 조치”
  2. “윤석열 잘했다! 남자답다! 멋있다!”…엄지 척한 ‘차유람 남편’ 이지성

    thumbnail - “윤석열 잘했다! 남자답다! 멋있다!”…엄지 척한 ‘차유람 남편’ 이지성
  3. 류승범 “효진 양에게 전화가 와서…” 전연인 이름 불렀다

    thumbnail - 류승범 “효진 양에게 전화가 와서…” 전연인 이름 불렀다
  4. “尹에 들이대” 김흥국, “계엄 어떻게 생각하세요?” 댓글에 보인 반응

    thumbnail - “尹에 들이대” 김흥국, “계엄 어떻게 생각하세요?” 댓글에 보인 반응
  5. 차인표 “고통의 시간 지나…새싹처럼, 우린 다시 일어설 것”

    thumbnail - 차인표 “고통의 시간 지나…새싹처럼, 우린 다시 일어설 것”
  6. KBS라디오 진행자 “종북세력이 尹에 내란수괴 누명 씌워” 발언 논란

    thumbnail - KBS라디오 진행자 “종북세력이 尹에 내란수괴 누명 씌워” 발언 논란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