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날’ 6남매 아빠 박지헌 “일곱째 계획은...아내가 원한다면”

입력 2018 04 02 10:51|업데이트 2018 04 02 10:52
‘기분 좋은 날’ 박지헌이 일곱 째 계획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6남매 다둥이 아빠인 그룹 V.O.S 출신 박지헌(41·박용규)이 출연했다.

이날 박지헌은 “여섯째 임신 소식에 양가 부모님 반응이 어땠냐”라는 물음에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아내를 말렸다”고 밝혔다.

그는 “다섯째, 여섯째 때 ‘네가 힘들다’고 아내에게 말했다”며 “그런데 아내가 낳겠다며 끌고 갔다. 지금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한 아내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박지헌은 6남매를 낳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에 아들 둘이 태어나서 셋째는 딸을 계획했다. 셋째에 아들이 태어나니깐 엄마도, 장모님도 실망했다”면서 “그래서 아내도 저도 넷째를 가질 때는 우리가 또 아들을 안 가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가졌다. 그렇게 아들을 작정하고 낳으니깐 딸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딸을 낳아야겠다’는 생각보다 넷째부터는 벅찬 행복을 느꼈다. 그렇게 다섯째를 계획하고 되고 감격하다 보니깐, 여섯째 계획을 안 할 필요가 없더라”고 말했다.

그는 “여섯째 낳았을 때 담담하지 않냐고 하는데. 오전 7시부터 여섯째 태어난 12시까지 5시간 동안 울었다. 뭔가 섬세하고 예민해지고 감격스러웠다. 운전하는데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나더라. 점점 낳을수록 섬세하고 감정적으로 되더라”며 소감을 전했다.

일곱째 계획에 대해서는 “부모님은 저희가 낳고 싶으면 낳으라고 한다. 그런데 아내가 그만 낳아도 되겠다고 생각한다. 아내가 그런 마음이 들었다면 우리가 따라야 한다”며 “지금은 집 생각만 난다”고 덧붙였다.

부양가족이 늘면서 생활비가 만만치 않게 든다는 박지헌은 아이들을 집에서 직접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헌은 “큰 애들을 홈스쿨링 한다. 미디어가 많이 발달해서 좋은 교육들, 선생님들 찾아서 하기 때문에 교육비가 든다. 아끼기 보다는 아이들이 원하는 공부에 투자하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박지헌은 과거 방송된 채널A ‘아빠 본색’에서 한 달 예상 생활비가 무려 955만 원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지헌이 계산한 가계 예산에 따르면 한 달 기준 교육비는 200만 원, 식비 150만 원, 식비(부부) 250 만원, 관리비 55만 원, 차량 유지비 110만 원, 부모님 용돈 및 경조사 비용 150만원, 박지헌 용돈 10만원, 의상비 30만원 등이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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