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트레이트’ “이명희, 가정부 불법체류시키며 혹사”
“대한항공 직원 시켜 각종 농산물 불법 반입도”
MBC TV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13일 방송에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의 각종 불법 행위를 보도한다.제작진은 “가장 맛이 좋은 식료품을 가장 싼 값에, 가장 싱싱한 형태로 이 씨 식탁에 올리려고 대한항공 국내외 직원들이 ‘007 작전’을 연상케 하는 수송작전을 펼쳤다”며 “식료품 반입 경로를 단독 추적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또 이 씨가 식료품뿐만 아니라 사람까지 불법 고용했다고 했다.
이 씨는 필리핀 출신 가정부들을 불법으로 국내에 체류시키며 하루 14~16시간씩 일하게 하고 한 달에 45만원을 지급했다고 한다. 한 가정부는 10년 이상 불법 체류하며 이 씨 집에서 일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필리핀 현지 취재를 통해 이 씨 집에서 일하던 가정부를 단독으로 인터뷰했다”고 말했다.
오늘 밤 11시 5분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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