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손등에 담배를…” 김국희, 영화 촬영 중 ‘큰 실수’ 저질러
최종범 인턴기자
입력 2025 04 15 11:24
수정 2025 04 15 11:24

배우 김국희가 영화 촬영 중 배우 송혜교의 손등에 실수로 담뱃불을 지졌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김국희와 배우 장현성, 최원영, 배해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국희는 송혜교와 영화 ‘검은 수녀들’에서 함께 연기했던 소감을 밝혔다.
장현성이 “송혜교 배우와 연기 호흡은 어땠냐”고 묻자 김국희는 “호흡 좋았다. 눈만 봐도 너무 좋았다. 짧은데 여자들의 우정이 있었다”고 답했다.

김국희는 “제가 실수를 한 게 있다”라며 “송혜교와 같이 담배 피우는 장면이었다. 컷하면 바로 담배를 끄지 않냐. 그런데 재떨이로 너무 작은 종이컵을 준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이컵으로 동시에 손이 향하면서 실수로 송혜교 손등에 담배를 꺼버렸다”고 전했다.

이에 장현성은 “미친 거냐. 제정신이냐. 우리 송혜교 님한테”라며 놀랐다.
김국희는 “손등에 물집이 생기거나 벌게졌거나 그랬다면 미쳐버렸을 텐데 다행히 그러진 않았다”며 안도했다.
이어 “촬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서 남편에게 그날 일을 설명했더니 장현성과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 남편이 ‘네가 감히 송혜교 님 손에’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국희는 “지금 송혜교와 다른 작품도 함께 촬영하고 있다. 한번 같이 작품을 하고 나니 더 끈끈한 사이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장현성은 “네 생각은 그렇지만 송혜교 매니저는 너랑 같이 있으면 막고 그러는 것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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