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지윤 유작 CF 공개된다...유가족 “행복했던 모습 보여주고파”
임효진 기자
입력 2020 03 31 13:10
수정 2020 03 31 13:10
故 문지윤은 지난 2월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15년만의 즐거운 두번째 광고촬영을 진행했다. 하지만 광고 온에어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후반 작업이 잠시 중단됐다.
이후 ‘故 문지윤의 최근 가장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다’,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신 팬들과 시청자, 애도와 조의를 표해주신 감사한 모든 분들에게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유가족과 소속사의 뜻이 광고측에 전달되어 내부 회의가 진행 되었고, 유가족측의 뜻이 반영되어 최종 온에어가 결정됐다.
한편, 故 문지윤은 2002년 이대영 감독의 MBC ‘로망스’로 데뷔하여 영화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 ‘나의 PS 파트너’, ‘돌려차기’, ‘생날선생’과 SBS ‘스무살’, ‘일지매’, tvN ‘치즈인더트랩’, JTBC ‘송곳’ KBS ‘쾌걸 춘향’, ‘드라마시티-낙타씨의행방불명’, ‘빅’, ‘드라마스페셜-아빠를 소개합니다’, ‘마음의 소리’, MBC ‘현정아 사랑해’, ‘모두에게 해피엔딩’,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얼마나 좋길래’, ‘선덕여왕’, ‘분홍립스틱’, ‘메이퀸’, ‘역도요정 김복주’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얼굴을 널리 알리고 사랑받았으며, 작년 MBC ‘황금정원’에서 다시 이대영 감독과 호흡을 맞추고 18년 연기인생을 마감했다.
모든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연기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을 늘 꿈꾸며, 연기하는 것을 사랑하고 노력했고 행복해했던 故 배우 문지윤의 마지막 유작에 더욱 더 관심이 몰리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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