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은, ‘전세사기’ 이수지에 “○○만원 빌려줄게”…과거 의리 고백
강경민 기자
입력 2026 03 17 14:21
수정 2026 03 17 14:21
배우 지예은과 개그우먼 이수지가 우정을 확인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는 정상훈과 지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예은은 이수지가 최근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그는 “지금도 울 거 같다. 갱년기인가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예은은 “언니가 상 받았으면 좋겠다 싶었다. 언니가 SNL 하면서 힘든 일이 있었지 않냐. 전세 사기도 당했고, 처음에 거짓말인 줄 알았다. 점심시간에 밖에 나갔다 오길래 몰래 혼자 밥 먹고 온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수지는 2023년 경기도 파주 소재의 복층 빌라를 분양받는 과정에서 4억원 규모의 분양 사기를 당해 그간 모은 전 재산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예은은 당시 상황에 대해 “‘전세 사기 때문에 동사무소 다녀왔다’더라. 이 언니가 밥시간에 밥도 못 먹고 얼마나 힘들었겠냐. 그런 과정들을 아니까 너무 대단하더라”며 이수지의 수상이 더 뜻깊게 다가온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이수지는 당시 지예은이 건넨 마음 따뜻한 제안을 상기했다. 그는 “그 당시에 집이 없어지니까 새로 집을 구해야 하는데 ‘언니 내가 돈 빌려줄게’라더라. 그래서 ‘얼마까지 가능하냐’고 물어보니까 ‘120만원’이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지예은은 “실제로 전 재산이 300만원이었다. 이 돈은 언니한테 줘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비록 금액은 크지 않을지라도 사회 초년생이었던 그에게는 큰 돈이었기에 이수지는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수지가 다시 “지금은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냐”고 묻자 지예은은 “이 언니 돈 진짜 많다. 걸어갈 때마다 광고가 엄청 있다. 돈 쓸어모았다”고 재치 있게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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