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가봐!” 마라톤 결승선 코앞에 둔 아내에 딸들 떠민 남편(영상)

입력 2024 05 23 16:47|업데이트 2024 05 23 16:47
마라톤 결승선을 앞둔 한 여성에게 어린 딸들을 보낸 남편. 방해받는 여성과 그의 딸들(원 안) 틱톡 캡처
마라톤 결승선을 앞둔 한 여성에게 어린 딸들을 보낸 남편. 방해받는 여성과 그의 딸들(원 안) 틱톡 캡처
마라톤 결승선을 앞둔 한 여성 마라토너에게 어린 딸들을 떠밀어 보낸 남편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 주 프레지덴테 프루덴테에서 열린 하프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한 여성 마라토너는 결승선을 앞두고 어린 딸들의 방해를 받았다.

틱톡에 공개된 영상 속 어린 딸들은 아버지가 여성 마라토너에게 가 보라는 손짓을 하자 결승선을 향해 달려오는 여성에게로 향했다.
마라톤 결승선을 앞둔 한 여성에게 어린 딸들을 보낸 남편. 틱톡 캡처
마라톤 결승선을 앞둔 한 여성에게 어린 딸들을 보낸 남편. 틱톡 캡처
여성 마라토너는 어린 딸들을 피하려다 삐끗해 주로를 살짝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행히 결승선을 무사히 통과했다.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구간은 내리막길이라 엄마가 재빨리 피하지 않았다면 갑작스럽게 다가간 딸들과 세게 부딪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23일 기준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9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다수의 누리꾼은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의 아내에게 어린 딸들을 보낸 남편의 행동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한 누리꾼은 “남편이 아내의 완주를 방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다른 마라토너들까지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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