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모두 위험한 자궁경부암… 성경험 이전 백신 접종 효과적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입력 2022 05 23 17:42|업데이트 2022 05 24 03:54
Q.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늘어나고 있나.

A. 국내 여성 암 발생률 8위인 자궁경부암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주로 40~50대에서 발병하지만 최근 20~30대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자궁경부암 환자의 70%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원인이 되고 있지만 생활, 환경, 유전적 요인들도 있다.

Q. 자궁경부암은 예방이 가능한 암인가.

A. 자궁경부암 백신은 HPV 항체를 만들어 암 발생을 막을 수 있다. HPV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만큼 성 경험 이전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남성을 통해 여성이 감염되는 사례가 많아 남녀 모두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만 13~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Q.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 지켜야 할 건강수칙은 무엇인가.

A. 임신과 출산에도 영향을 미치는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을 경우 생존율이 94%가 넘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담배를 피우거나 경구피임약을 장기 복용하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지니 주의가 필요하다. 백신 접종과 정기적 검진으로 암이 되기 전에 병변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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