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노른자가 흰색 ‘깜짝’…“닭에게 ‘이것’만 먹였기 때문”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엑스 @tsudajunko
엑스 @tsudajunko


계란 노른자가 흰색이라면 이를 노른자라고 부를 수 있을까.

최근 일본의 한 엑스(X) 사용자가 공개한 계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츠다 준코라는 여성은 지난달 27일 X에 삶은 달걀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이 누리꾼의 관심을 끈 것은 계란 노른자 부위 색이 흰자와 거의 비슷할 정도로 하얬기 때문이다.

츠다는 “오키나와에서 사온 계란”이라며 “닭에게 쌀을 먹여서 노른자가 하얗다고 (상품 설명에) 적혀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하얗게 나올 줄은 몰랐다”고 적었다.

엑스 @tsudajunko
엑스 @tsudajunko


그가 장조림으로 만든 달걀 역시 간장 색깔이 겉에만 스며들었을 뿐 노른자 부위는 하얀색이었다.

츠다는 이 계란을 오키나와 이토만의 한 파머스마켓에서 구입했다고 전했다.

이를 본 다른 X 사용자는 비슷한 종류의 달걀로 만든 오므라이스 사진도 공개했다. 이 오므라이스의 달걀옷 역시 노란색이 전혀 섞이지 않아 흰색을 띠고 있었다.

엑스 @Ritta_wander
엑스 @Ritta_wander


계란 노른자의 색은 닭의 사료에 따라 차이가 난다. 토마토나 당근, 파프리카처럼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가 함유된 사료를 많이 먹일수록 노른자의 색은 주황색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른자 색깔이 덜 샛노랗다고 해서 달걀이 덜 신선하다거나 영양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신진호 기자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역대급 깽판” 韓관객 무시?…공연 중단·커튼콜 거부한 ‘월클 소프라노’

    thumbnail - “역대급 깽판” 韓관객 무시?…공연 중단·커튼콜 거부한 ‘월클 소프라노’
  2. ‘한인 살해’ 필리핀 경찰, 종신형 선고 후 도주…아내 “정부가 나서달라”

    thumbnail - ‘한인 살해’ 필리핀 경찰, 종신형 선고 후 도주…아내 “정부가 나서달라”
  3. “해도 해도 너무하네”…동료 경고에도 사내 불륜 행각 계속한 中 남녀

    thumbnail - “해도 해도 너무하네”…동료 경고에도 사내 불륜 행각 계속한 中 남녀
  4. “센 놈이랑 붙자”던 사이렌 정민선, 암 투병…“진짜 센 놈과 붙게 됐네요”

    thumbnail - “센 놈이랑 붙자”던 사이렌 정민선, 암 투병…“진짜 센 놈과 붙게 됐네요”
  5. 허웅, ‘전 연인 성폭행’ 혐의 벗었다… 경찰, 불송치 결정

    thumbnail - 허웅, ‘전 연인 성폭행’ 혐의 벗었다… 경찰, 불송치 결정
  6. 오영실 “의사 남편, 월급 적어 비교돼”…국내 최고 ○○○ 권위자였다

    thumbnail - 오영실 “의사 남편, 월급 적어 비교돼”…국내 최고 ○○○ 권위자였다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