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아지트·엄마의 독서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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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핫플’ 양재도서관 23일 개관

서울 서초구가 오는 23일 양재천교 인근(양재천로 33)에 복합문화공간인 ‘양재도서관’을 개관한다.

양재 지역 도서관 건립은 구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부지가 시 소유라 13년간 추진이 지지부진했는데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서울시에 구 소유 부지와 교환하자고 제안해 설득하면서 사업이 성사됐다는 설명이다.

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985㎡ 규모로 열람석 410석과 장서 7만권을 갖췄다. ‘

사람 중심 도서관’을 기치로 내세운 만큼 ‘도서관은 정숙한 곳’이라는 기존 틀을 깼다는 설명이다. 엄마와 아이가 자유롭게 책을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열람실, 청소년들이 상상을 펼칠 수 있는 아지트로 마련한 ‘틴스 플레이스’, 책을 통해 엄마들이 새로운 꿈을 찾는 ‘엄마의 독서룸’ 등 도서관 곳곳이 재기 넘치는 공간들로 꾸려졌다.

층마다 남쪽 벽이 통유리로 돼 있어 양재천과 양재시민의 숲의 풍경을 감상하며 자연 채광도 만끽할 수 있다. 돌출형 테라스로 꾸며진 독서 공간, 옥상 하늘정원 등은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다.

조 구청장은 “책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도서관을 혁신했듯, 앞으로도 주민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을 더 많이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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