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여신’ 권은비, 음란성 사진 유포 피해 입었었는데… 경찰과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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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홍보대사 위촉
‘워터밤 여신’으로 떠오른 가수 권은비가 2025년 7월 3년 연속으로 ‘워터밤’에 참석한 모습. 권은비 인스타그램 캡처
‘워터밤 여신’으로 떠오른 가수 권은비가 2025년 7월 3년 연속으로 ‘워터밤’에 참석한 모습. 권은비 인스타그램 캡처


‘워터밤 여신’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가수 권은비(31)가 경찰과 손잡고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힘을 보탠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제81주년 경찰의 날을 맞은 지난 21일 권은비를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딥페이크 성 착취물과 불법 촬영 등 디지털 기술을 악용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권은비는 가수로 활동하면서 음란성 합성 사진 피해를 직접 겪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이기도 하다.

전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7월 “권은비에 대한 무분별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게시, 아티스트의 초상을 합성해 허구의 음란성 사진을 유포하는 행위를 한 자들의 범죄행위에 대해 다수의 게시물을 취합해 1차 고소장을 냈다”고 밝혔다.

권은비는 2023년 ‘워터밤’ 무대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시원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워터밤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가수 권은비(오른쪽)가 강은미 서울 금천경찰서장으로부터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있다. 금천경찰서 제공
가수 권은비(오른쪽)가 강은미 서울 금천경찰서장으로부터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있다. 금천경찰서 제공


이는 가요계 섹시 아이콘으로 각인되는 계기가 됐으나, 이후 음란성 합성 사진이 퍼지는 등 피해를 입기도 했다.

권은비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최근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올바른 온라인 문화와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수 권은비가 서울 금천경찰서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천경찰서 제공
가수 권은비가 서울 금천경찰서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천경찰서 제공


강은미 금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예방과 수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은비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영상 제작과 온라인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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