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KTX에 매달린 외국인…과태료 처분(영상)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달리는 KTX에 매달린 외국인. 
유튜브 캡처
달리는 KTX에 매달린 외국인. 유튜브 캡처
출발 시간에 지각한 한 외국인 남성이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고 달리는 KTX 열차에 매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KBS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5일 오후 3시 50분쯤 경기 광명역에서 발생했다.

외국인 남성은 내려오라는 역무원의 지시를 무시하다 열차가 정차하고 난 후 승차장으로 내려왔다.

외국인 남성은 본인은 승차권을 가지고 있고, 열차 문이 닫혀 못 탔기 때문에 매달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영상 등에 따르며 당시 외국인 남성은 KTX 9호차와 10호차 틈에 매달려 “나는 승차권이 있다”고 영어로 말한다.
달리는 KTX에 매달린 외국인. 
유튜브 캡처
달리는 KTX에 매달린 외국인. 유튜브 캡처
역무원이 쫓아가며 “고객님, 내려요”를 연신 외치지만, 응하지 않는다. 그는 열차 이음새에 한 발을 간신히 딛고, 한 손은 상단의 연결 장치를 잡았다.

결국 열차가 멈춰서자, 남성은 불만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그는 “내가 문 앞에 있는 걸 보지 않았느냐”고 했고, 역무원이 재차 “내려오라”고 지시했을 땐 “나는 승차권이 있다. 열차에 타게 해달라”고 한다.

계속해서 역무원과 실랑이를 벌이던 남성이 끝내 열차에서 내려오면서 영상은 끝난다.

남성은 목적지에 도착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문경근 기자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라이머, 이혼 이유 공개…안현모 언급하며 “펑펑 울었다”

    thumbnail - 라이머, 이혼 이유 공개…안현모 언급하며 “펑펑 울었다”
  2. 64세 로버트 할리, 암투병으로 앙상한 다리…배달일 시작

    thumbnail - 64세 로버트 할리, 암투병으로 앙상한 다리…배달일 시작
  3. 김장훈 “적자 공연 하면서 200억 기부…월세 살면서 왜 그러냐고”

    thumbnail - 김장훈 “적자 공연 하면서 200억 기부…월세 살면서 왜 그러냐고”
  4. 불꽃축제의 진정한 승자…“3시간에 1500만원 벌어” 대박났다는데

    thumbnail - 불꽃축제의 진정한 승자…“3시간에 1500만원 벌어” 대박났다는데
  5. 지적장애 여성에 벌레 먹이고 60대와 성행위 부추긴 유튜버들…결국

    thumbnail - 지적장애 여성에 벌레 먹이고 60대와 성행위 부추긴 유튜버들…결국
  6. 장신영 ‘불륜 의혹’ 강경준 용서 후 방송…서장훈 반응이

    thumbnail - 장신영 ‘불륜 의혹’ 강경준 용서 후 방송…서장훈 반응이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