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장서 넘어지는 골대에 맞아 초등학생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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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한 풋살장에서 넘어지는 골대에 머리를 다친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신문 DB
세종시의 한 풋살장에서 넘어지는 골대에 머리를 다친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신문 DB


세종시의 한 근린공원 풋살장에서 초등학생이 축구 골대에 머리를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55분쯤 세종시 고운동 한 근린공원 풋살장에서 “어린이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가 심정지 상태의 A(11)군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군은 친구들과 풋살장 골대에서 놀다가 골대가 앞으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강하게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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