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1…공수처 검사 공모에 233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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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진욱 공수처장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2.2 연합뉴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진욱 공수처장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2.2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일할 검사 공개모집에 2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수처는 지난 2일부터 진행한 원서 접수 마감 결과 23명 모집에 233명이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4명을 뽑는 부장검사에는 40명이, 19명을 선발하는 검사에는 193명이 원서를 냈다. 공수처는 지원자 가운데 검찰 출신이 몇 명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법조계에서는 현직 검사보다는 특수수사 경력을 원하는 변호사들이 지원자의 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검찰 출신을 법이 허용하는 최대인 12명까지 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위공직자 범죄를 수사하고 기소, 공소 유지를 맡는 공수처 검사는 임기가 3년이며 세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여운국 공수처 차장은 검사 면접전형 기준에 대해 “수사 능력이 중요하다”며 “선진적 수사 기법을 해 보려는 의욕, 능력, 경력, 사명감 등을 중점적으로 보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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