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구치감 화장실 ‘완전 밀폐’ 개선 나선다

입력 2021 04 16 17:37|업데이트 2021 04 16 17:37
대검찰청이 수감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구치감 화장실 구조를 완전 밀폐형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대검은 지난 15일 구치감 내 일부 개방형 구조의 화장실을 완전 밀폐형으로 개선하고 차폐시설 높이를 정비하도록 전국 검찰청에 지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치감은 검찰 조사를 받으러 온 체포자나 수용자가 대기하는 장소다.

대검에 따르면 전국 검찰청 59곳의 구치감 중 23곳에 일부 개방형 구조의 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화장실 차폐시설(가림시설)이 기준 높이에 맞지 않는 검찰청은 29곳으로 조사됐다.

대검 인권감독담당관실은 인권보호 업무 이행실태 점검의 일환으로 구치감 화장실을 조사해 이러한 사실을 파악한 뒤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

대검은 “향후 일선 검찰청에서 시설 표준안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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