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성지순례 안동시민 5명 코로나19 확진…환자 증가 예상

입력 2020 02 22 11:51|업데이트 2020 02 22 11:51
경북 안동시는 22일 이스라엘에 성지순례를 다녀온 시민 5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을 비롯한 의성, 영주, 예천 등에 사는 39명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하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앞서 의성에 사는 예천군 공무원 A(59·여)씨가 성지순례 후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귀국한 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연가를 내 출근하지 않았고 외부 활동 없이 의성 집에 머물렀다고 한다.

안동시, 의성군 등은 성지순례를 다녀온 사람들을 자가 격리했다.

보건 당국은 성지순례를 다녀온 사람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동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을 안동 의료기관 음압병실로 옮겨 치료할 예정이다.

또 이들 동선과 접촉한 주민을 파악하고 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 여행가이드를 한 서울 구로구 B씨도 이날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받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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