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폐쇄 연장…확진자 43명으로 늘어

입력 2020 04 06 12:22|업데이트 2020 04 06 12:22
안병용 의정부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경기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의 폐쇄가 연장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6일 현재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어, 병원 폐쇄조치를 1주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확진자는 의사 1명, 간호사 3명, 간병인 6명, 환자 17명, 기타 접촉자 16명 등이다. 진단 지역별로는 의정부시내 20명,외부 23명으로 확인됐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지난 달 29일부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입원 환자, 의료진, 종사자 등 3112명을 진단 검사했다. 이 중 음성 판정을 받은 저위험군 394명은 퇴원이나 다른 병원으로 이송 했으며, 현재 입원 중인 198명은 1인 1실로 옮겨져 2차 진단 검사를 받는 등 타 병원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 또 지난달 17일 이후 퇴원한 환자와 보호자·방문객 등 1164명을 선별, 자가격리 조치 후 진단 검사를 유도하는 등 관리 중이다.

안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어제(5일)까지 였던 의정부성모병원 폐쇄 조치 기간을 1주 연장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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