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술취해” 달리는 택시 문 열고, 기사 때린 현직검사 입건

입력 2020 08 14 14:27|업데이트 2020 08 14 14:30
만취해 택시기사를 때린 현직 검사가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인천지검 부천지청 소속으로 대검찰청에 파견근무 중인 현직 검사 이모(36)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0시 40분쯤 서울 서초나들목 부근에서 달리던 택시 문을 열려다가 이를 말리는 60대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가 술에 잔뜩 취해 진술을 받기 어려운 상태로 보고 귀가 조치했다.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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