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감염자도 나왔다…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확진

입력 2020 09 03 14:08|업데이트 2020 09 03 14:20

“미열 외에는 증상 없어”
서구청 관련 확진자 총16명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인천 서구청 제공)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인천 서구청 제공)
이재현(60) 인천 서구청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3일 인천 서구청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지난 달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소속 공무원 A(54·남)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해오던 중 전날 오후 늦게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는 이 구청장이 처음이다. 이 구청장은 앞서 지난달 20일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 주민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참석한 간담회에서 A씨와 접촉했다. 그는 자가격리 전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날 2차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서구 관계자는 “이 구청장은 37.5도 전후의 미열이 오르내리는 것 이외 특별한 증세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구청장이 확진 판정 받으면서 지난 달 23일 부터 시작된 서구청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는 이날 현재 139명이며, 이중 9명은 해외 유입사례이다.

한상봉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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