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왕대추 재배농가 돕는 크라우드펀딩

입력 2020 12 03 13:12|업데이트 2020 12 03 13:12

군위 왕대추, 일반 대추보다 3배 크고 맛도 탁월
오는 11일까지 예약, 16일부터 배송

경북 군위군은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지역 특산물인 ‘군위 의흥 왕대추’(사진)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활용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선물세트는 건대추 300g과 수제 대추비누, 대추 즙, 대추 스낵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2만 9900원.

행사 참가자에게는 대추엽서와 마그넷 등 대추 ‘굿즈’를 증정한다.

판매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오마이컴퍼니’(www.ohmycompany.com)에서 진행된다.

오는 11일까지 예약 판매하고 1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한다.

상황대추로 불리는 군위 왕대추는 의흥면을 중심으로 1000여 농가에서 매년 2000t 정도를 생산, 전국 대추 생산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 대추보다 3배나 더 크고 당도와 맛 또한 탁월하다.

특히 최근 들어 군위 왕대추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군위군은 수년 전부터 왕대추 품종 개량을 통해 당도를 높이고 크기를 키우는 등 명품대추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왕대추 재배농가들을 위해 기획했다”면서 “군위 왕대추는 최적의 기후에다 좋은 토질에서 생산돼 색깔이 곱고 아삭아삭하며 특유의 진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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