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일동제약 특별세무조사 착수

입력 2022 04 12 18:37|업데이트 2022 04 12 18:41

제약업계 ‘리베이트’ 관행 정조준 관측도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  일동제약 제공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
일동제약 제공
국세청이 일동제약에 대한 불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탈세 혹은 소득 탈루 혐의를 포착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세청이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관행을 정조준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 직원들을 보내 각종 자료를 확인했다. 조사는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하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동제약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는 2018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 예고 없이 특별세무조사에 나섰다는 점에서 일동제약의 ‘탈세’나 ‘의약품 리베이트’ 혐의가 포착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일동제약은 2013년 국세청으로부터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소득 탈루 등의 혐의로 100억원을 추징당하기도 했다.

세종 이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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