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즐겨요!”…23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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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름 산타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있다. 봉화군 제공
2019년 여름 산타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있다. 봉화군 제공
“반팔셔츠를 입은 산타가 맞이하는 여름 산타마을로 오세요.”

경북 봉화축제관광재단은 오는 23일 ‘분천 한여름 산타마을’을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다음 달 21일까지 ‘산타와 SUM(썸) 타는 크리스마스’라는 슬로건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트리 전망대 물총 대전, 산타 캠핑장에서 즐기는 산타 쿠킹 클래스, 핸드 메이드 플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선보인다.

또 이색 거리 공연, 분천 산타마을 캐릭터들과 즐기는 마칭밴드 퍼레이드, 비눗방울쇼 등 특별 공연이 이어진다.

이 밖에 알파카 먹이 주기 체험, 자전거 셰어링, 포토 인증샷 등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산타 우체국, 분천역사 승강장, 이글루, 산타클로스 굴뚝 등 마을 곳곳에 이색 포토존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마스크 무료배부, 방역물품 구비, 1일 2회 방역 소독, 방역 수칙 알림 현수막 설치 등 방역 관리도 철저하게 할 방침이다.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에서는 2014년 12월부터 매년 겨울과 여름 두 차례에 걸쳐 개장 행사가 열린다.

박현국(봉화군수)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은 “더욱 풍성해진 계절 테마형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봉화를 대표하는 테마형 관광지는 물론 한국철도 관광의 메카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봉화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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