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양양 설악해변 낙뢰 사고… 1명 심정지·5명 부상

입력 2023 06 10 18:55|업데이트 2023 06 10 19:09
환자 이송하는 119 소방대원.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환자 이송하는 119 소방대원.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10일 오후 5시 33분쯤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낙뢰 추정 사고로 20~40대 남성 6명이 변을 당했다.

조모(34)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나머지 5명은 구급차와 자차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 가운데 노모(43)씨는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이송하는 119 소방대원.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환자 이송하는 119 소방대원.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소방당국은 ‘해변에 벼락을 맞고 여러 명이 쓰러졌다’, ‘해변 백사장에서 번개를 맞은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국은 “무릎 정도 물 안에 있다가 벼락을 맞고 물에 휩쓸려가는 사람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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