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MZ 조폭’ 마약·코인 ‘광수대’ 투입시켜 전부 파헤친다

입력 2023 09 18 10:57|업데이트 2023 09 18 11:03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주차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뒤 람보르기니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가 로데오거리에서 체포된 30대 남성.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캡처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주차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뒤 람보르기니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가 로데오거리에서 체포된 30대 남성.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캡처
경찰이 ‘롤스로이스 인도 돌진’ 사건 등을 계기로 일명 ‘MZ세대 조폭’ 사건 등 전반에 대해 확대 수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18일 MZ 조폭과 관련해 일선 경찰서에서 진행 중인 모든 사건을 취합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폭 개입 여부 및 자금 출처 여부에 대해선 강력범죄수사대가, 코인 사기 등 금융 범죄 관련 수사는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진행한다.

앞서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채 서울 압구정역 인근서 롤스로이스 승용차를 몰다 행인을 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신모씨는 코인 관련 사기로도 경찰에 고소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 강남구 논현동 도로에서 람보르기니 승용차를 주차하던 중 흉기로 인근 가게 직원을 위협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홍모씨도 신씨와 관계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경찰의 수사가 MZ 조폭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홍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과 MDMA(엑스터시), 케타민 등 3종 마약이 검출됐다.

검찰도 신씨가 MZ 조폭과 연루돼 온라인 도박 사이트 운영 등 불법 사업을 한 정황을 파악하고 신씨 집을 압수 수색을 한 결과 현금 1억원을 찾아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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