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선수가 한국 대표팀이었다니…MLB 복귀한 존스 5타점 맹타

류재민 기자
입력 2026 03 17 21:16
수정 2026 03 17 21:16
복귀 후 시범경기 첫 출전서 맹활약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상대 대승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활약한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맹타를 휘드르며 존재감을 뽐냈다.
존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의 퍼블릭스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2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WBC를 마치고 돌아와 치른 첫 시범경기에서부터 펄펄 날았다.
존스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디트로이트 타선이 1회에만 7점을 낼 정도로 타오르며 다시 기회가 왔다. 존스는 2사 1, 2루에서 다니엘 하퍼를 상대로 시속 93.8마일(약 151㎞)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달아오른 타격감은 식을 줄 몰랐다. 존스는 팀이 8-3으로 앞선 3회말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척 킹을 상대로 초구 88.9마일(약 143.1㎞)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디트로이트는 3회말이 끝나고 11-3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5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말 다섯번째 타석을 앞두고는 대타 웬시엘 페레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디트로이트는 13-6 대승을 거뒀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존스는 같은 한국계인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과 함께 한국 대표팀으로 뽑혀 WBC에서 활약했다. 대표팀 2번 타자로서 밝은 미소와 함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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