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흉기 든 남학생, 경의중앙선 열차서 붙잡혀… “승객 위협 의도 없어” 진술

경찰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경의중앙선 열차 안에서 흉기를 들고 있던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곡산역 인근 경의중앙선 열차 안에서 한 남학생이 흉기를 들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당시 열차 안에서 해당 학생이 길이 약 20㎝ 과도를 손으로 돌리고 있다고 경찰에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열차 정차역에 순찰차를 배치하고 A(13)군을 검거해 임의동행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동아리 활동 중 플라스틱을 자르려고 과도를 구매했고, 주머니에 넣으면 구멍이 날 것 같아 손에 들고 있었다”며 다른 승객들을 위협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을 조사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으며,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입건할지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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