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닥 1.48% 내려 1018.68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정연호 기자
입력 2026 06 16 16:36
수정 2026 06 16 16:36
코스닥이 16일 개인 매수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려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2차전지와 로봇, 반도체 일부 종목의 낙폭이 두드러지면서 지수 부담이 커졌다.
16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5포인트(1.48%) 내린 1018.6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039.00에 출발한 뒤 장중 1040.86까지 올랐지만 하락 전환해 1015.73까지 저점을 낮췄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840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095억원, 기관이 462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3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4452억원 매도로 전체 448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 764개, 하락 종목 896개로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상한가 6개, 하한가 1개를 기록했고 보합은 76개였다. 거래량은 6억 1704만 8000주, 거래대금은 8조 9615억 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엇갈렸다. 알테오젠(196170)은 1.00% 오른 35만 2500원으로 마감했고 HLB(028300)는 6.26% 상승한 4만 8350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75% 내린 17만 9500원, 에코프로(086520)는 1.13% 내린 12만 26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6.67% 하락한 61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익IPS(240810)는 10.54% 급락한 15만 6100원으로 낙폭이 컸고 리노공업(058470)도 2.17% 밀렸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0.67%, 코오롱티슈진(950160)은 0.29% 각각 올랐으며 삼천당제약(000250)은 0.38% 내렸다.
급등주로는 유진테크놀로지가 29.93% 오른 3560원, 더코디가 29.92% 오른 4690원, 파인디앤씨가 29.89% 오른 30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화신정공은 29.85% 상승한 6830원, 서산은 29.84% 오른 2850원을 기록했다.
반대로 크레오에스지는 29.98% 내린 801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고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24.14% 하락한 462원, HPSP는 20.60% 내린 6만 6300원에 마감했다. 딥커머스는 20.37%, 에코볼트는 18.30% 각각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은 유가증권시장과 대비되는 흐름을 보였다. 대형 반도체주 강세와 외국인 자금 유입을 바탕으로 유가증권시장이 강하게 오른 반면, 코스닥은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내 위험선호가 대형주 중심으로 쏠리면서 코스닥의 상대적 부진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한국거래소가 이날 코스닥 세그먼트 및 승강제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첫 자문단 회의를 열면서 시장 구조 개편 논의도 본격화됐다. 프리미엄, 스탠다드, 관리군 등으로 시장을 구분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가운데 벤처업계는 유동성 집중과 시장 서열화 가능성을 우려하며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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