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대상’ 수상자 파워…설날 지상파 시청률 1위 오른 ‘이 프로그램’
유승하 인턴기자
입력 2026 02 19 11:22
수정 2026 02 19 11:22
KBS 최연소 연예대상 수상자인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설 연휴에도 존재감을 입증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설 특집 ‘트롯대잔치 2026’은 전국 가구 기준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9.8%까지 치솟으며 ‘트로트 명가’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는 같은 날 방송된 지상파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이자 설 연휴 특집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설 연휴에 방송된 ‘트롯대잔치 2025’의 시청률을 넘어서며 매년 업그레이드되는 구성과 라인업의 힘을 입증했다.
이번 흥행의 중심에는 MC 이찬원이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을 맡은 그는 특유의 안정적인 진행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2020년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미스터트롯’에서 3위를 차지하며 얼굴을 알린 이찬원은 JTBC ‘톡파원 25시’, KBS2 ‘불후의 명곡’ 등을 통해 진행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 ‘2024 KBS 연예대상’에서는 대상을 거머쥐며 역대 최연소 남자 단독 대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후 명절마다 KBS 특집 프로그램들을 책임지며 ‘믿고 보는 MC’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은 ‘그댈 만나러 갑니다’를 열창하며 프로그램의 포문을 열었다.
‘트롯대잔치 2026’은 전년보다 화려해진 출연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종편 트로트 오디션 우승자들을 비롯해 방송사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트로트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트로트 퀸’ 김연자와 송가인의 품격 있는 무대를 비롯해 박서진, 안성훈, 김용빈 등이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펼쳤다.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된 박지현의 신곡 무대는 방송 직후 소셜미디어(SNS)를 뜨겁게 달궜다.
KBS 관계자는 “작년보다 더 뜨거워진 시청자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KBS는 ‘트로트 명가’로서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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