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1000만뷰 달성…넷플릭스 글로벌 1위 오른 ‘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 예고편 캡처


신혜선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가 글로벌 시청 순위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24일 넷플릭스 공식 순위 집계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레이디 두아’는 공개 2주 차에 100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한국은 물론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멕시코, 페루, 필리핀 등 3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총 65개국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앞서 ‘레이디 두아’는 공개 3일 만에 380만 시청 수를 돌파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 포스터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 킴(신혜선 분)과 그의 정체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형사 박무경(이준혁 분)의 욕망과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사라 킴은 여러 얼굴을 지닌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백화점 명품관 직원으로 일하던 중 진열장 속 명품백을 보며 ‘저 가방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짐한 뒤 가짜 인생을 선택한다.

사채에 시달리다 한강에 몸을 던지던 순간 그의 이름은 ‘목가희’였으나 이후 술집에서 일하는 ‘두아’로, 악덕 사채업자와 계약 결혼을 하며 ‘김은재’로 신분을 바꾼다.

신분 세탁 끝에 ‘사라 킴’의 인생을 살게 된 그는 브랜드 ‘부두아’를 론칭하고 명품 반열에 오르기 위해 분투한다.

흥행의 중심에는 주연 배우 신혜선의 이른바 ‘연기 차력쇼’가 있다. 신혜선은 목가희부터 사라 킴까지 이름과 신분이 바뀔 때마다 확연히 달라지는 페르소나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찬을 받고 있다.

특히 박무경 역의 이준혁과 취조실에서 대면하는 장면은 오로지 두 배우의 호흡과 대사만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명장면으로 꼽힌다.

배우 신혜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 방송화면


신혜선은 ‘연기 차력쇼’라는 호평에 대해 “감사하다.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을 뿐”이라며 “스태프들이 정말 많이 고생하셨다”고 말했다.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신혜선은 화제성 순위도 장악했다.

24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 따르면 신혜선은 2월 3주 차 TV-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통합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올랐다. ‘언더커버 미쓰홍’의 박신혜,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고윤정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거둔 성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탄탄한 극본과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진 ‘레이디 두아’의 글로벌 흥행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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