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하지 마셔, 한심한 족속들” 허성태도 ‘지식인 파묘’
입력 2026 02 05 17:09
수정 2026 02 05 17:09
배우 허성태가 배우가 되기 전 온라인에 남겼던 흔적들이 강제로 소환됐다.
지난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허성태가 연예계 데뷔 전인 2010년경 네이버 지식인에 남겼던 답변들이 캡처되어 퍼져 나갔다. 당시 주식 투자와 관련된 고민을 묻는 질문에 그는 “주식 하지 마셔”, “한심한 족속들”이라고 답변을 남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최근 네이버 인물 정보 페이지에서 업데이트 오류로 인해 일부 유명인의 과거 지식인 활동 내역이 노출되면서 시작된 이른바 ‘지식인 파묘’가 화제가 된 영향이다.
과거 작성한 질의응답 기록이 인물 정보에서 손쉽게 열람될 수 있게 되면 당사자 의사와 무관하게 사적인 표현이나 개인적 경험이 다시 드러날 수 있어 사생활 침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특히 연예인이 되기 전 평범한 일반인으로서 남긴 지극히 사적인 표현이나 가치관이 현재의 이미지와 결부되어 평가받는 것에 대한 우려가 깊을 수밖에 없다.
네이버 측은 서비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일부 인물의 이력이 노출됐으며, 현재는 원상 복구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허성태는 LG전자 해외영업부 러시아팀과 대우조선해양 기획조정실 등 안정적인 대기업 생활을 뒤로하고 2011년 SBS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늦깎이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범죄도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등에서 선 굵은 악역 연기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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