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억 대작 제쳤다…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1위 오른 ‘한국 로맨스’
유승하 인턴기자
입력 2026 02 05 17:36
수정 2026 02 05 17:36
지난해 연말 극장가에서 로맨스 열풍을 일으켰던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넷플릭스 공개 직후 단숨에 국내 시청 순위 정상에 오르며 안방극장까지 접수했다.
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는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영화’ 1위에 올랐다. 전날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 지 불과 하루 만에 거둔 성과다. 특히 ‘어쩔수가없다’, ‘더 립’ 등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신작들을 모두 제치고 정상에 올라 눈길을 끈다.
글로벌 성과 역시 주목할 만하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세이사’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영화 부문 3위를 기록했다.
‘오세이사’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서윤(신시아 분)과 하루하루를 행복한 기억으로 채워주려는 재원(추영우 분)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전 세계에서 130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김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먼저 영화화돼 국내에서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2022년 국내 개봉 당시 12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러브레터’ 이후 21년 만에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 기록을 새로 썼다.
한국판 ‘오세이사’는 지난해 12월 개봉 당시 ‘주토피아2’, ‘아바타: 불과 재’ 등 쟁쟁한 할리우드 대작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개봉 17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72만명을 돌파했고 총 86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관람객 사이에서는 “원작만큼 재밌는 리메이크”, “가슴 아픈 사랑에 눈물을 참을 수 없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고 실 관람객 평점은 네이버 기준 8.52점(10점 만점), 메가박스 기준 8.6점, CGV 에그지수 92%(100%에 가까울수록 호평)를 기록 중이다.
한국판 ‘오세이사’는 특히 주연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로 큰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JTBC ‘옥씨부인전’ 등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 추영우는 다정하고 섬세한 소년 재원 역을 맡아 스크린 데뷔작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마녀2’, ‘파과’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신시아는 매일 아침 기억을 잃는 서윤으로 분해 전작 들과는 180도 다른 맑고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감성을 자극하는 로맨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오세이사’가 넷플릭스에서도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승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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