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이었어?…공개 구혼 나선 50대 여가수 “돌싱, 60대도 가능”

박혜경. 연합뉴스


가수 박혜경이 오랜 솔로 생활을 고백하며 공개 구혼에 나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974년생으로 아직 미혼인 그는 방송을 통해 이상형을 밝히며 새로운 사랑을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박혜경이 출연해 깊어지는 연애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녹화에서 박혜경은 “고민을 잘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감당하는 스타일”이라며 상담에 들어갔다. 그는 “작은 부탁조차 잘 못하는데 유일하게 할 수 있었던 존재가 남자친구였다”며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주변 사람에게 쉽게 속내를 털어놓지 못하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남자친구 없는 지가 벌써 4년이 넘었다”고 밝혔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박혜경은 “남자친구한테는 속마음을 편하게 이야기하고 응석도 부릴 수 있었는데 그게 안 되다 보니 감정이 계속 쌓인다”며 연애 갈증의 솔직한 이유를 덧붙였다.

과거 연애사에 관한 대화 중 첫사랑에 대한 일화도 공개됐다. 그는 “첫사랑이 가장 좋은 것 같다”며 “첫사랑을 인터넷에 검색해 봤다”고 전했다. 이어 “연예인은 아니고 검색하면 나오는 똑똑한 사람”이라고 부연하자 MC 서장훈은 “교수네, 교수”라고 예리하게 반응했다.

박혜경은 그 사람과 이별하게 된 결정적 계기로 과거 그룹 ‘더더’ 활동 시절을 언급했다. 당시 연인이 미국 유학을 떠나며 동행을 제안했으나 팀이 전성기를 누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던 시기라 한국을 떠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 서장훈이 “그 사람이 같이 못 따라갈 걸 알고 그런 말을 한 것”이라는 냉철한 현실 해석을 내놓자 박혜경은 큰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짓기도 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박혜경은 이상형에 대해 조건 없는 열린 마음을 강조했다. 그는 “돌싱도 괜찮고 자녀가 있는 것도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남편 나이는 60대도 가능하다”고 말해 두 보살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개 구혼뿐만 아니라 박혜경의 우여곡절 많았던 음악 인생도 재조명된다. 그는 과거 성대 수술을 두 차례나 받았던 사실과 그 후유증으로 한동안 마이크를 내려놓아야 했던 암흑기를 고백한다.

박혜경은 “변한 목소리도 결국 내 목소리라는 말을 듣고 많이 울었다”며 “지금은 다시 노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지금처럼 가수로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 보면 분명 잘 맞는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고 응원했고 이수근 역시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좋은 사람이 곧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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