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30년 된 드레스’도 이렇게 입네…뭘 입어도 “역시 제니”
강경민 기자
입력 2026 09 08 15:54
수정 2026 09 08 15:54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절친의 결혼식에서 30년 전 드레스를 하객룩으로 입고 참석했다.
미국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맷 챔피언과 캐나다 출신 모델 타비아 보네티의 결혼식이 최근 개최된 가운데 두 사람의 절친으로 알려진 제니가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부 타비아 보네티가 개인 채널을 통해 공개한 사진 속에서 제니는 글로벌 스타다운 아우라를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제니가 선택한 의상은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의 1997년 봄/여름 쿠튀르 컬렉션 제품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려 3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난 빈티지 명품 드레스를 소화해 내며 연예계와 패션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한 연둣빛의 오묘한 파스텔 톤 컬러감과 정교한 비대칭 스커트 라인은 당시 베르사체가 추구했던 여성의 관능미와 우아함을 극대화한 요소로 꼽힌다.
해당 드레스는 전설적인 디자이너 지아니 베르사체가 생전에 선보인 마지막 유산 중 하나다. 1997년은 지아니 베르사체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의 시기였기에 해당 시즌의 쿠튀르 의상들은 컬렉터들 사이에서 가치가 매우 높은 소장품으로 통한다.
지아니 베르사체가 생전에 직접 선보인 마지막 컬렉션은 1997년 파리에서 열린 아틀리에 베르사체 1997 가을/겨울 오트 쿠튀르 컬렉션이다.
제니는 이 유서 깊은 빈티지 아카이브 의상에 웨스턴 스타일의 부츠를 과감하게 매치해 현대적이면서도 힙한 무드를 완성했다. 유니크하면서도 세련된 하객룩을 선보인 그는 마치 숲속 요정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뿜어내며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결혼식 참석 인증 사진을 남겼다.
한편, 제니는 지난달 28일 새 디지털 EP ‘폴른 엔젤(Fallen Angel)’을 발표했다.
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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